자작시

고요한 강 2016. 2. 23. 19:41

 

 

 

 

겨울 지나

봄 오듯이 

흐르는 걸 흐르게 하고    

다만 지켜 볼 뿐 .

생각을 붙 잡지 아니하면

오지도 가지도 아니한 

허공 같아

비어 있는 사념처 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