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서리꽃으로 피어나....

고요한 강 2010. 1. 29. 15:25

서리꽃 / 신문순

고독이지만 고독이 아니네

외로움의 껍데기만지켜 보던..

사치한 고독만이니

고독의눈은뚫어 보진 못하였네

알 수없는허무만 밟고 가느라..

따듯함이 너무나 그리웠기에

파고든 고독은 순간 이슬이 되어..

서리 꽃으로 피어나...

흐느끼는 강물을 껴안아 보네

'08.0101

Geea German의 alone on the r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