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자연은 내 안의 울림을 듣건만...
고요한 강
2008. 12. 26. 23:37
나 그대 사랑하기 시작 한 것은...
어느 봄 날의짧은 통화이었지요
그리곤 침묵이 흘러가던 것이니...
나 그대 사랑이 어이 될 수 있으리
알 수 없는 바람은 나를휩싸고만 것
가늘게 떠는 부끄러움과설레임으로
태양처럼 붉게 물들어 가던 것이니...
화산처럼 터져 나오는 사모의 정
어찌 막을 수 있으리오.....
뜨거운 마음 물 밀듯 밀려드나니..
바위에부딫혀 소리쳐 보고픈 이름이여
아지 못 할 그리움이 된이여
다시 볼 수 없는 내 사랑이여....
자연은 내 가슴 속 울림을 듣건만
아아 밤새도록 파도는 바위를내리치건만...
오 사랑이여 /신문순
081102
Song Of The Seashore - James Gal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