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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것 / The Hills of Glencar - Bill Douglas

by 고요한 강 2019. 5. 6.

                                                                         

 歸家 - 渡河 신문순

 

너와 나

어이 그토록 목말라 하던가

어이 그토록 어딘가로 떠나가고 싶었던가

어이 그토록 긴 시간을 방황하여야 했던가

 

아아 너와 나

사랑에 목말라 하던가

너를 사랑할 수 없어하고

 오지 아니할 사랑을 기다려야 했던가

 

네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던가

아아 너는 누구며 나는 누구던가

사람으로 홀로 있음을

그리도 오래도록 외면 하던가

 

어이 바람처럼 흐르는 생각에

네 마음을 싣고 떠돌던가

 

아아 바램 없기 까지가

그리 오래 걸려야만 하던가

일체의 동일시를 멈추기 까지는

 

 마음이, 골프 공을 내리친 찰라(現在)에  있지 아니하고

공이 날아간 그 자리로 가 있게 되던가

 

  지금 여기

있다  없다 하지 아니할 Here Now, 

참 實在를 알기까지

 

끊임 없이 연인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 찾고

움직이는 생각과 사물에 마음을 두고

상대성 절대성의 착시로

이름을 붙인  虛想에 마음 두어

 의지 하려던 거다

 

 

非想 非非想

 心 無所有

너와 나

 오간 적 없어라

 

 

 

 

 

 

* 심무소유(心無所有 :

마음이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음, 
마음이 어디에도 소속 또는 소유 되지 아니함),

不生不滅 :

* 非想 非非想 (비상 비비상):

표상(表象)이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은 삼매의 경지.

* 非想 非非想(비상 비비상) : 

함을 행(行)으로 말하면 一常에서'무위(無爲)적 움직임(하는 바 없이 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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