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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벽두 詩/SAMUEL BARBER - Adagio for Strings, Op. 11

by 고요한 강 2022. 1. 2.

https://youtu.be/GNLtvAcQMIk? list=RDGMEM8 h-ASY4 B42 jYeBhBnqb3-w


생 사의 갈림길
무수히 선택해 왔다
꽁꽁 언 겨울 숲에 살았다

그럼에도, 너는 알고 있다
그 모든 날이
묻힌 광석의 시기였음을

모든 날 모든 이가
꿈처럼 네게로 와서
춤추었다는 것도

오 가볍게 놀다가는
별인 줄은 모르고
일생, 동굴 안을 더듬었지

생, 흔적 없이 흩어져도
네 그 자그만 향기
世世生生 피는 꽃이니

본래 다 갖추어진
신성을 안다면
그 얼마나 좋은고!

한마디 말 눈빛 하나
그 생각 하나가
네 안에 신과의 대화인데

네 입술로 일군
황무지 옥토는
뉘 어이 가늠하뇨

우주 만물
모두 하나이고
모든 것의 모두인 너

어디도 걸리지도
사라지지도 아니할
무한한 사랑

폭풍에 꺾이거나
화염에 타지도 아니하는
영혼 불멸..

불 속 거닐던 다니엘처럼
너 처음 그대로
온전하나니

암흑서
빛 난다
신과 나눈 대화로

신과 하나이니
무에 두려우랴
무차별 학살 아마겟돈 戰場

꿈속에
삶과 죽음
본래 하나!

도하

('22. 01.18. 19시)

*아마겟돈 전쟁(성서 예언) /
정치와 과학의 무관심 맹신에 의한
의료 살생이, 합법적?으로 자행된
전 세계적 종말이 도래하다

( 광교 호수공원 해넘이 _'22. 01.21 )

계절처럼 순환하는 사유의 숲에 머물러
사계절 끄떡도 않는 대 자연은 잊고
사 계절을 호불호로 감정이 요동쳐도
너의 뿌리_ 본성은 알지 못하니
시절 인연 따라 오가는 삶이언만
본래  자취 없음 모르고 허둥 대다
집착하여 헛 것만 쫒다 해 져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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