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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비처럼 자유로울수 없을가 "The Humming Chorus"

by 고요한 강 2019. 3. 24.

꿈꾸는 상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엔 경계가 없다


왜 나비처럼 자유로울수 없을까 / 청련

왜 나비처럼 자유로울 수가 없을까

  왜 사람이 마음안에서 늘 소싸움만 하는가
  옳코 그른 것으로 머리를 싸매야 하는가
  따듯히 감싸주지 못하고

  대상도 감싸주지 못하는가

 

  어디서 헐벗었으며 채울 수 없어 하는가

내 안과 밖이 인식한대로를

  왜 동일시하고
  다르다는 것으로 왜 헐뜯는가

못견뎌하며 밀어내는가 

 

부부는 한 몸이다는 인식이

오히려 더 피할 수 없는 구속이 되는가

  저 행동은 언제 그칠 수 있을가? 아니라
  간섭하지 아니하고

   더 관대 할 수는 없었을까

 
  이 모두는 고정된 생각의 작용에 의한 

끝 없는 반작용만을 일으킨 것

  깨닫고자한 마음도 버려야 하듯이
  머리를 찾아 헤메는 격이라고

   임제선사는 가리킨다 

 

 

  구심헐처(求心歇處) 失却頭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머리를 잃어버린 줄로
     머리를 찾아나서는 격  
  
       즉무사(卽無事)     
   머리를 구하려는 
           그 마음이 쉬어질때         

     아무 일이 없이..여여하다 

 
. 
  

  

 

 

 
2008. 3. 22. 15:16  
 
 Giacomo Puccini(1918-1924)  
Heavenly Creatures 사운드 트랙중 
    "The Humming Chorus" (나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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