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路 / 淸蓮
내 마음 깊이 뭍힌 악기의 絃을
살짝 당기시는 님은 모른채
노을을 뒤로 하며 自嘲的 쓴 웃음 짓지만
저 봄 바람이 머금은 향기를 그대는 모르네
* 악기 ( 곡/ 사랑의 찬가 )
♡...
지난 발자욱들이 어지러히 놓여 있어서
현재 내가 어디로 가던지 그 짐이 따라올 것 같아서
무거운 발자욱으로 터벅 걷는다면, 우리는 歸路에서
모두에게 두루 공평한 신의 섭리를 인식하지 못한 것
모두 우리의 생각 속에서 이루어졌으므로
한낮 꿈을 꾸고 있던 것과 다르지 아니하다
꿈을 깨기만 한다면, 가슴은 여여한 봄인데
단순히 커다란 꿈을 꾸려다가 악몽도 있던 것 아닐가
의식의 바다를 건너는 마지막 생각이 중요하다고 한다
모두는 안다는 착각 속에 살던 뿐 실재로 안 것이 아닐뿐
그래서 웃으면서 또 다른 생으로 안전하게 건너 갈 것이다
과연 인생은 웃음이다 라고 한 라즈니쉬가 툭 건드리며 가볍게 한다
어느 누구 한사람도 빠짐 없이 한 없는 사랑 가운데 태어나지만
그 참 사랑을 전혀 모른채로 상상만 가득하다
바다의 깊이를 모르듯이 무한정의 사랑을 모르는데서 종교가 탄생한다
이야 말로 제일 큰 모순이다
수십년 가슴으로 알아차리고 깨달음을 얻어서가 아니라
더욱 두렵고도 놀라운 현상은.... 경전 안에서
각각의 머리로 느낌으로 신을 추축으로 가르친다는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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