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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가을 외로움

by 고요한 강 2011. 10. 20.

 

가을 외로움 / 청연

 

가을이어요

하늘 높고 푸른만큼

눈 푸르러지는 가을이어요

님은 마음 속에서 손짓하여도

표현할 수가 없답니다

외로웁다는 건

사랑의 초대인 것처럼

그리움이란

사랑의 빛깔인 것처럼

잎새 지는 가을은

헐벗은 마음을 만나는 계절입니다

 

       

                   

함께 찍은 사진 속의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그저'아는 사람'이라고 말해요.
Just Someone I Used To Know
- Daniel O'Donnell & Mary Duff
Location City: La Isabela
Country: Dominican Republic

넘 아름다운 가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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