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도하
문 밖을 내다봅니다
누군가 올듯한 예감
형언 못할 그리움에
둘러 싸인 나를 봅니다
내가 누군지 몰라
먼 피안을 응시합니다
그것이 마음인지 모른 채
그리움으로 맘 아려합니다
수 없이 스쳐가는 사람들
높은 산 푸른 바다 웅장한 자연
향기로운 꽂들 지저귀는 새들
그들 호흡이 고요를 그려 놓아도
텅 빈 고요 전체가 나인 줄은
어찌 알아볼 수 있겠습니까
一生, 형상 없는 나를 그리워한 것입니다
전체 속에 녹아져 있어도 . .
오감이 그려놓은 그림은
편향된 관념뿐이니
실존_신성의 현현은
더욱 모릅니다
일생의 숱한 그리움이란
잡히지 아니할 바람을
내게 오라 손짓한 것입니다
오 막연한 그리움
대상 없는 실상_
주(主)
'나는 누구인가'로 귀결됩니다
https://youtu.be/Ibyhbi7 vU8 E
https://youtu.be/eX1 Pg3 mBkfI
물고기가 어항을 떠나서 살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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