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르는 꽃 피어 있네
늘 내 안에서 함께 울다 웃는 꽃
내 안에 고결한 향 내음
흠뻑 맡아 볼 수는 없어
바깥에 향기 찾아 나서지만
한 생각 일으켜 머문 바 없는
지금 그대로 연꽃인 것을
염화 미소 / 청연
어디서 찾거나 구하는 것 아닌
생각의 문 닫힌 언어 도단!
물듦 없는 본래인 것을
빼거나 더할 거 없는 코만지기 보다 쉬운,
그대가 곧 부처인 것을
顯顯한 그대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본래 다 갖춘 신성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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