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 / 신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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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향내의 꽃 보노라면
한없이 빨려드는 내 마음....
고운빛 사랑을 품어
어이 내 눈길 사로잡느뇨
빛고운 사랑, 시작도 아니하였는데...
네 깊은 미소를보게하여 다오
아 눈부신 사랑이여..
그대 안에 어떤 한송이 꽃 피우 오리이까 ....
골짜기 녹아 흐르고,
상긋한 봄내음으로 일렁이는데
봄 밤의 부드러운 속삭임 들리나이다.
그대여 알 수 없는 부끄러움 차 오고
살며시 흔들리는 마음을아시옵는지요
Flutterung Swee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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