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순환인 것을 / 신문순
사랑도삶도자연처럼 순환 하건만
어디에 그리 걸리어 있으려만 하는건가
달 빛장대에 걸리 듯 나도 걸리었구나
아 사랑도 삶도 그 어디에 걸리면
천년을 머물어야 하는지를 누가 알리
깊은 사랑일수록 떠나가는 이치를 누가 알리
그래서 더욱 깊어지는 것을 어찌 다 알았으리
그리도 사랑이 가슴을 파고 들어도
늘 떠나와서 그리워하는것은
그토록 간절히 사랑한 줄 몰라서가 아니리
그런 사랑이 사랑인 걸알고서도..
모른다는 듯떠나 오고만`
너는 슬픈 별인게야...
봄 여름 가을 겨울
보내고 마지 하듯
한번 오는그대잡으지 아니하고
보내는게 사랑인 것
그래서 안으로 더사무치는..
아 아사랑 그것이
영원한 내 사랑만인 것을..
Canon in D (Pachel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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