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사랑 순환인 것을..

by 고요한 강 2006. 8. 9.

사랑 순환인 것을 / 신문순

사랑도삶도자연처럼 순환 하건만

어디에 그리 걸리어 있으려만 하는건가

달 빛장대에 걸리 듯 나도 걸리었구나

아 사랑도 삶도 그 어디에 걸리면

천년을 머물어야 하는지를 누가 알리

깊은 사랑일수록 떠나가는 이치를 누가 알리

그래서 더욱 깊어지는 것을 어찌 다 알았으리

그리도 사랑이 가슴을 파고 들어도

늘 떠나와서 그리워하는것은

그토록 간절히 사랑한 줄 몰라서가 아니리

그런 사랑이 사랑인 걸알고서도..

모른다는 듯떠나 오고만`

너는 슬픈 별인게야...

봄 여름 가을 겨울

보내고 마지 하듯

한번 오는그대잡으지 아니하고

보내는게 사랑인 것

그래서 안으로 더사무치는..

아 아사랑 그것이

영원한 내 사랑만인 것을..

Canon in D (Pachelbel)

'초기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내리는 숲으로 ...  (0) 2006.08.12
구름아 ....  (0) 2006.08.09
너 어디쯤 있니...  (3) 2006.08.08
작은새 사랑  (0) 2006.08.08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詩經中  (0) 2006.08.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