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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사랑

by 고요한 강 2006. 7. 3.

사랑 / 신문순
사랑이여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건마는
왜 사랑을 꿈꾸는 것인가요
나 한 마리외로운 밤새 이건마는..
저 숲속 어디서길 잃었건마는
왜 나는 사랑 꿈꾸는 것인가요.....
사랑이여
아어떤사랑 할 수가 있을가요
사랑 할 수가 없다는 것을
나 모르고 있는지도 몰라요
어디서 깊이 잠 못 들어 하는
가냘픈 사슴 처럼인데..
별이 지는 하늘아래 있답니다
사랑이여
깊은 곳에 흐르는 슬픔은
사랑하지 못한 것입니다
너무나 오랜 기다림 이었기에..
사랑 무엇인지조차 모른답니다..
사랑이여나 아직 사랑 모르더라도
순수한 사랑 ..
아주 작은 꽃 영원한 사랑...
눈 빛 만도 이슬 맺히는
그런사랑..기다리고 있어요


Farewell / Paul mach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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