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나무 / 신문순
님이여..
나 그대로 하여
저 반짝이며 찬란히 웃는
미루나무 잎새가 되었습니다
어린 날들판쓸쓸히 서 있던
미루 나무가그냥 왜 좋은지
까닭몰라 하였습니다..
미루나무가
사랑스레 바람에 나부낄 때가..
저리 멋진 춤인 걸 나몰랐습니다..
가지를 흔들며 오는
내 사랑이여..
기쁨에저리 떨고 있는
나뭇잎이 바로 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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