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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천국의 모퉁처럼 보이던 거리...

by 고요한 강 2006. 7. 1.


오늘은 토요일...

회사 쉬는 날이라고 좋아라고..느긋하게 쉬다가

전화를 받고 회사로 출근..

나는 주차해 놓고..폰으로 사라브라이트만의 노래를

들으며 빵 집에 들어가니 반가와 하는 종업원 아가씨는

내가 좋아하는 빵을 막 구워낸 것을준다

아이처럼 행복해하므로기쁜 미소지으며 포장하여 주었다

일주일을 시작하는월요일에나는 한송이의 장미 꽃을 산다

그런데 오늘이 토요일이지만 웬지 장미향이 그립다 그래서

강남역 지하에 있는 꽃 집으로 들어갔다

너무나 예쁜 모습인 분홍빛 장미 한송이를 사게 되었다

나 향내를 좋아하므로 꼭 핑크 빛 장미를 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점원인 아가씨가연 보라빛 들꽃 한대와 하얀 빛 꽃을

함께 끼워주어서..순간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였다

웬지 나의 즐거움이 전하여지는 것만 같아서 ...

그녀에게 빵을 주고 싶어서 건넨다 서로는 기쁜 얼굴로

웃으며 인사하였다..긴 계단을 올라 왔다 그런데 어인 일인가...

사람들 모습 모두 다 아름답기 그지 없다..여기 저기 사람들

길가에 벤치에 앉아서있는모습..핸드폰으로 전화하는 사람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즐겁게 친구랑 걸어 오는 모습들

차에서 물건을 팔려고 진열해 놓은 과일 차와 아주머니..

나는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는 것 만으로도 신기해 하면서..

나는 푸라타나스 가로수를 올려다 보았다..

어찌나 키가 크고 잎새들 무성한지..바람에 흔들리는

무성한 잎새들 나붓김으로 하여 더욱 싱그럽다

나는 이런 느낌은 오랫 만이라서..아주 행복한 마음이 되었는데..

양 옆으로늘어진 가로수 길이 더 아름답게보였다

꿈 속처럼 느껴졌다 아마치 처음 세상을 구경하는 듯

다른 세상에서 막 온듯한 신선함...

마치 이 세상을 다시 올수 없는 듯한 착각 속에..신비함

내가 이곳 아니면 누리며 볼수 없는 사람들과 거리와 나무들까지..

하나 하나 다 아름다운 사람들 사람들..

이렇게 사람이 아름다웁다니...

아 이 거리는 참으로 경이로움 그대로다고 하며 걸어 갔다

........................................................

잠시후에 나는 아까 그 느낌을 다시 맛 볼것만 같다

그런 행복으로 가득 차 있을그거리로 다시 가게 될 것이다

마치 한장의 아름다운 풍경화 처럼 보이던 속으로 걸어 가겠지...

때로 지금 누리는 걸 다시 누릴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한번 걸어 보라

이런 기분은 아주 새로운느낌이 신선하게 차 오르게 할지도 모른다

아무튼 지금의 상황이 그냥 주어진 것은 아니고 항상 값진 나날인 것이다..

이 하루 내게는 기쁜 선물이었으니 ..이 얼마나 좋은 날이 었는가..

글/ 신문순0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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