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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아름다운 회상 Scheherazade, symphonic suite for orch Op.35제3악장Nikolai Rimsky-

by 고요한 강 2010. 9. 9.

 

 

아름다운 회상 / 청련

 

오, 사랑은 한 순간 불타올라 애태웠나니,
환상 속에 숨막히는 전율을 견뎌야 하고
벅차서 일렁이는 초조를 어떻게 받아들일 줄 모른채


가슴 한켠에서 발하는 빛은 어찌 그리 아름다웁기만 한지
무얼 가슴에 품어 안은 줄을 모르기에
기다림 못견뎌하곤 달콤함에 흠뻑 취하지 아니한가

 

이슬 영롱히 비추이듯 촉촉히 생기로 빛나고
말없이 사랑은 더 깊은 고독 속으로 떠밀려 가노니
오! 자신의 일부를 만나는 아품이런가


정녕 모호한 통증으로 기뻐하고
칼로 헤집는 아품마저 그리워 하노니
애닲음은 예기치 못한 장막을 쳐 놓고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나 보내는 것 일러라

 


3 mov. Young Prince and The Young Prinsess
(Andantino quassi allegretto)
Scheherazade, (세헤라자데)
symphonic suite fororch Op.35 제3악장 /Nikolai Rimsky-Korsakov

림스키 코르사코프는 1887년 "천일야화"의 수많은 이야기중
4가지를 골라 4악장 형식의 모음곡을 작곡했는데, 이것이 세헤라사데이다.
세헤라사데는 방대한 이야기의 첫 부분에 해당되는 것으로
샤라아르왕과 그의 동생 샤자만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것이다.
원래 샤라아르왕과 그 동생 샤자만은 사이가 좋은 형제였으나,
샤자아르 왕비가 샤자만에 외도하는 것을 본 이후, 왕은 폭군이 되고만다.
그래서 샤라아르 왕은 밤마다 처녀를 불러들여 동침하고 이틀날 죽이곤 했다.
그런 처녀 중 한명이 세헤라사데였고, 대단한 독서가 였다.
그녀는 수 많은 이야기로 1001일 동안 매일 왕을 즐겁게 함으로써
죽음을 면하고 드디어 왕비가 된다.
작곡가는 아라비안 나이트 (일명 천일야화)중 4편을 골라 교향 조곡으로 엮었다.

제1곡 <바다와 신드바드의 배>
제2곡 <카란달 왕자 이야기>
제3곡 <젊은 왕자와 공주>
제4곡 <바그다드의 축제와 바다>로 되어 있다.

관현악의 대가적 솜씨를 발휘하여 동양적 환상미를 다채롭고 화려하며 기묘하게 채색하였다
3악장 젊은 왕자와 공주(THE YOUNG PRINCE AND THE YOUNG PRINCESS)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의 유려하기 그지없는 현악 선율. 가장 인기있는 악장으로서
왕자와 공주의사랑 이야기가 우아하고 이국적인 색채로 그려진다.
3곡은 특히 왕자와 공주의 사랑을 주제로한 곡인데,
주로 현에 의해 전개 되는 동양풍의 선율이 굉장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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