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함께 한다는 것은 / 신문순
친구처럼 생각하는 것이러니
어느 언덕에서 만난적 있는 바람으로
우리 어디선가 만난적 있는
골짜기 물 소리로...
반가히 오는 부드런 음성으로
날 흔들고 있는 걸 그대 아시나요
저 나무 아래로 오세요
가만히 와서 내 어깨 두드려요
가을을 안고 지는 저 고운 잎처럼
지는 해 보는 빛나는 눈 처럼
가득 그대이고 싶습니다
https://youtu.be/ukydzrd9OmY?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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