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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어쩌지 못함

by 고요한 강 2024. 11. 29.

 
어쩌지 못함 / 도하

백두산 天地연 말이 없고

제주도 백록담수 침묵하고
태백 영산이 침묵하고
천지 산하가 침묵하니
무슨 말로 마음 전하리이까

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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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사람이 시끄러울 뿐
성산 영산 담이 침묵하는데
하늘 담은 산 묵묵한데
천하 침묵의 언어
듣지 못하는데
너 사람아
어이 알아듣기 바라
뭣 뇌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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