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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풋사랑 만나던 날에

by 고요한 강 2011. 9. 14.



어떻게 전하겠어요

어린날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14살 소녀는짝사랑하던 마음

어떻게 쏟아 놓을지 몰랐죠

24살 처녀는우연히 만난

소녀시절단짝에게 고백 한 후

기적처럼한통의 편지를 받았죠

벅찬 설레임 안고 부대에 도착했죠

카추샤모자 쓴 그와 마주했지요

무슨 말 할지 몰라 어쩔줄 몰라

한마디도 못하던 그에게

죽을만큼 좋아서

애태우고 지새운 밤을

보여줄 수 없다는 걸

침묵만이아는 것이었습니다

크릭!!

그대에게만 말을 못했네요. 나 그대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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