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性 / 청연
아무 것도
모르는지를
모른다
홀로 걷지만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쓰디쓴 만큼
지름 길이라
어이 쓴 잔을 마다하랴
눈부시게 아름다운
天地를 보아도 자성은 볼 수 없다
간극은 버려 두다가
어디서 허기져 있는지
終來 모르고
눈 뜨고도
더듬기만 하는 슬픔
무엇과 견주랴
高山바위 틈
홀로피는
雪花
天香
옥 맑은 피리 꺼내
들을지라
고요히
千年을 꾸린 我相의 짐
침묵의 바다 밑으로 밑으로
내려 놓으라
들리지 아니 할
바위가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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