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여기 함께 있음이
님 안에서 울려오는 어떤 것이
바로 사랑이기로 행복합니다
외로움만 있는 줄로 알고
고통만 있는 줄로 알고
비통함만 있는 줄로 알고
반대로 비추이는 건 몰랐습니다
거꾸로 비추는 거
알아보기까지가 외로움이고
고통이고 슬픔이었습니다
진리는 어디서 피어나는지
연꽃은 보고도 모른 것입니다
가슴이 미어진 막막함
막다른 곳 다다른 처절한 죽음
더 나아 갈 길이 없을 때 까지는
한 발자욱도 떼지 아니한 줄을 모른 것입니다
* 생의 페이지 마다 깨닫도록 꾸며진
역설은 알아채지 못하고 . .
눈 귀가 멀고 무지와 집착이 전부이였기
자신도 알 수 없는 벼랑에 내몰리는
극한의 추락이 없다면
아, 어찌 벼랑에 핀 꽃 볼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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