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날아갈때 / 신문순
지금 여기라는 인식에선
고통은 소멸 이라고 말하지만
찰라에 시간 거슬러 날아가죠
어쩌면 참새가 앉아 있는
하나의 전깃 줄인 때문이어요
뜨거운 숨결 느끼는
아슬한 자리 뛰어 들겠어요
현실과 꿈 사이 걸린
사랑이 익어가던 순간
계절 없이 피는 꽃
오 아무 말 하지 마세요
그대 사랑이 되어서
세상이 멈추어도 좋은 때가
거기 있는 때문이어요
Monika Martin / Erste liebe meines Leb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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