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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시간을 거슬러 날아갈때

by 고요한 강 2014. 2. 6.

 




 

시간을 거슬러 날아갈때 / 신문순

 

 

지금 여기라는 인식에선

고통은 소멸 이라고 말하지만

찰라에 시간 거슬러 날아가죠

어쩌면 참새가 앉아 있는 

하나의 전깃 줄인 때문이어요  

뜨거운 숨결 느끼는

아슬한 자리 뛰어 들겠어요

 

현실과 꿈 사이 걸린 

사랑이 익어가던 순간 

계절 없이 피는 꽃  
오 아무 말 하지 마세요
그대 사랑이 되어서
세상이 멈추어도 좋은 때가
거기 있는 때문이어요

 

 
 

 

 

 

 

 

 

 

 

 

 

 

 

 

 

 

 

 

 

 

 


Monika Martin / Erste liebe meines Leb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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