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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그대 자장가 부르시며는/푸치니의 나비부인

by 고요한 강 2006. 10. 12.




그대 자장가 부르시며는.. / 신문순

내 사랑하는 이여...
부디 자장가를 부르며
그대 내게로 오십시요
이마음 너무나 곤곤하답니다
이 슬픈 가슴에 따듯한 그대 눈빛
어서 비추어 주세요
우리 사랑이 오가는
맑은 샘가로 데려가 주세요
숲은 사랑스레 속삭이고
작은 별 떨어지는 이 한 밤
그대여 사랑의 노래 불러주어요
꽃들 위에 빛나는 저 이슬처럼
찔레꽃 하얗게 떨어져 내리듯
은은히 빛나는 고운 자장가를
님 품 안에서 고요히 듣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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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부인  詩/ 날 사랑해 주세요)
날 사랑해 주세요.
조금만 사랑해 주세요.
내가 원하는 바는
애기 사랑하듯 해 주세요.
날 사랑해 주세요.
우리는 사랑에 감사를 침묵으로
마치 아름다운 꽃과 같이
밝게 빛나는 끝없는 하늘같이
저 깊은 바다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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