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자장가 부르시며는.. / 신문순 내 사랑하는 이여... 부디 자장가를 부르며 그대 내게로 오십시요 이마음 너무나 곤곤하답니다 이 슬픈 가슴에 따듯한 그대 눈빛 어서 비추어 주세요 우리 사랑이 오가는 맑은 샘가로 데려가 주세요 숲은 사랑스레 속삭이고 작은 별 떨어지는 이 한 밤 그대여 사랑의 노래 불러주어요 꽃들 위에 빛나는 저 이슬처럼 찔레꽃 하얗게 떨어져 내리듯 은은히 빛나는 고운 자장가를 님 품 안에서 고요히 듣겠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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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부인 詩/ 날 사랑해 주세요)
날 사랑해 주세요.
조금만 사랑해 주세요.
내가 원하는 바는
애기 사랑하듯 해 주세요.
날 사랑해 주세요.
우리는 사랑에 감사를 침묵으로
마치 아름다운 꽃과 같이
밝게 빛나는 끝없는 하늘같이
저 깊은 바다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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