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더기라 / 신문순
포장하지아니한 기운누더기
그대로가
무엇 인 줄 몰라
그 온 전 함
잃어 버리기 위해
자꾸 쌓아가는 거꾸로 인 生
그 본 것
그 들음
벗 는 게生이 건만
아 아
眞我에서더멀어져 가야
즐거운 줄 아는 生 이러니..
누더기 안
숨으고 나투는
장엄 그어찌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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