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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산
초기 시

기다림

by 고요한 강 2006. 4. 15.

 

기다림 / 신문순

나 그대 오시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그대에게 한마디 말 할 수 없는채로
밤이 가고 아침이 옵니다
나 생각했습니다
그대 오시려는가
문 밖에 나가 기다리다니요
이건 어인 일이옵니까
그대 내 마음 알지도 못하는데
기다린다는 건 무엇인지요
사랑하고 싶은 마음 언제부터 인지요
세상 살기가 힘이 들어져서
내 외로움이 커져서 인가, 물어 보았지만
그건 아니고 그냥 내 첫 마음 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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