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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가를
문득 알아차리며
말로 할수도 없는
천사도 부러워할 만큼의
사랑스럽게 눈부신 존재임을
처음 알아보았어
이 벌거숭이로 와서
지구별에서 자라고
모성 안에서 신비스럽게
하루하루 키워졌는지를
모든 걸 당연시 하지만 아니한다면
우리는 정말 멋진 존재인거야
말도 하지 눈두 껌뻑이지
혈관과 세포가 어떻게 서로 도와
몸을 늘리거나 줄이는지....
존재만큼 놀라운 영물이 있을까
참으로 거저 얻은 몸이 아니다
어딘가에서 온 거가 틀림 없어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
신비한 별에서 와서 지구별을 탐험하는 중인 거야
여기서 100년을 찾아혜메는 것은 무엇인가?
과연 돈과 지식을 쌓으려 왔을까?
미인 미남 만나는 것이 목표일까?
보물 곁에 두고도 곁눈 질로
선남선녀 첫 알콩달콩이 얼마나 가던가?
자식 낳아 잘 키워주려고 왔을까?
아니야 바로 이곳에서만 알아차릴 무엇이 있어서
이 별로 와야만 했던 거야 그것이 무엇일까?
진정 열심히 찾으면 답을 얻고 떠나겠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가지고 떠날
영혼의 티켓을 준비해야 하는데
드높은 차원의 의식은 지식과 돈으로 살 수 없지
값 없이 거저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순수 의식이 내 안에 꽃피어 있어도
들여다 보려는 생각조차도 아니한채
탐욕도 버리지 못한채로
생의 막차는 달려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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