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어마어마한 존재이지만, 자기가 누구인지
관심조차 없다가 몸을 벗어나자, 영안이 열려
백천만번 후회막급인거야 아차 싶은 거지.
이승에서 감겨있던 눈이 훤히 밝아진 거야
스스로 정확히 선택하게 될, 의식 수준과 맞춤인
천상의 최상급 거처?들이
눈부시게 찬란히 펼쳐지는 거야
지구 별서 주어진 기회를 놓치고,
이리저리 헤메던 허송세월 알아차려도
이미 굳어진 집착과 갈애로 머뭇거리다,
제 갈 길마저 놓치고 마는 거지
삶과 죽음이 무엇을 말하는지도 모른채,
높은 자존심만 지켜 왔는데
어마어마한 영원 무궁한 기찬 세계에 놀라지만 ....
평생 썩어질 몸에만 관심하고
부와 호사와 명예로 몸 치장 하랴 늘 분망하니,,
맑고 선명한 마음을 일으킬 양식 따윈 외면한 거야
고요히 내면을 깊이 비춰본 적이 별로 없으니
고정된 관념을 벗어난, 깨우친 의식이라면
휘적휘적 가서 어디로든 선택해 가런마는...
지구별에서 영적수련 명상등 양식을 구한바 없다면
벌거숭이로 온 목적은 빈 털터리로 폭망한 거야
빛나는 영혼의 보석은 본래부터 갖추어 있었으니...
놀라운 천상 존재로 귀품격으로 태어났지만
자기가 누군진 모른채, 天人의 품격은 잃어버린채
스스로 자신에게 버림 받으며 살아온 것
지구 별의 삶을 순간 순간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가꾸어 가는 과정의 마지막은 기다려지는 설레임일지도 ...
4
자연은 나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던지
꽃과 나무 아름다운 열매들
풍성한 들판에 곡식들
숲속에 새들과 동물들
높고 푸른 하늘과 구름
높이 날아가는 철새들
걱정 없이 뛰노는 아이들
갈길이 멀지 아니한 노인들
높이 날기도 멀리뛰기도하는 야망
드넓은 들판을 적토마처럼 달려가는
거친 숨결은 어디서 잠들었는지
100년도 하룻길과 같지만, 긴 세월동안
내 몸에 갇혀, 부귀영화만을 탐하였는지
정신의 드높은 길을 향해 달려갔는지
5
네 마음 깊은 곳, 영혼의 소리는 들었는지
자비의 맑은 눈빛이 되었는지
강물 위로 산이 비쳐오듯이
내면의 맑은 거울로 비쳐는 보는지
바깥에 머물며 분주하더라도
고요히 마음 가라앉혀 보았는지
3
(지상에 내려올때, 환경의 선택.... 써놓은 글을
잘라내 붙여넣기 호환이 안되어 날라가 버렸음)
문맥이 끊긴 느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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