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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Greek Serenade ~ Chris Spheeris (Carino)

by 고요한 강 2019. 2. 11.

 
너를 잃어버린 것만 같아서
애달프게
그리워하고 있어
내 눈에 어리어 있는 너
너를 스쳐서 온 바람인 양
'바람'에게 짓궂게 묻곤 하지

첫 고백 무엇을 의미하냐고
 
인연이란 스쳐가는 바람이라지만
물처럼 흘러가게 하지 아니함은
진심 어린 말이 별처럼 빛나고 있기 때문이지
깊은 네 눈빛 진실함이었기
한번
가면 되오지 아니하겠지만
너는 가벼운 눈송이처럼 내 안으로 휘날려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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