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렁이는 마음도 잠시...
라벤다 들판 설레임으로
밤새 잠 설치다가 그만 새벽에 잠드니
아침해는 밝아오고 (도시락과 카메라를 챙겨)
나홀로 출사를 떠난다
코로나 조심하느라 휴게소마다 썰렁하다
잠시 들려 다리를 펴고 쉬엄 쉬엄 달려 가노니..
어느새 3시를 넘겨 도착 ~~
하늘은 잔뜩 구름 끼어 우중충, 입구서
열 첵크하고 라벤더 팜에 들어서니
와우! 라벤더가 활짝피어서 나를 맞아준다
여기 저기 띄엄 앉아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 . .
라벤더 꽃 들판엔 향기 진동 ~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띄엄띄엄 좋아라고 하며
라벤다 들판에 들어가 추억을 담는다
호밀밭은 1주일도 안되었건만 많이
훼손되어 마음 아리다
농장 주의 흘린 땀 방울 노고를 생각하면,
행여 옷자락 스칠까 조심하면 좋으런만 ~~
메너 없는이들로 호르라기 소리 귀청 울린다
이번 라벤더 들판은 참으로 아름답고 화려하며
한그루 한구루가 싱싱하고 풍성하다
피땀으로 가꾸어진 라벤더 들판은
참으로 눈부시게 아름답다 ~~
하지만 웬지모르게 분위기가 살지 못한다
코로나의 아쉬움이 들판에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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