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를 사모하는 까닭은...
체모 늠름해서도 아니고
그냥 괜히 얼굴 붉어져
나의 님인 것만 같아서
무작정 좋아한 것이랍니다
그러나 멀리 계시기에
가만히 지켜본 것이기에
늘 목이 타는 그리움 속에
어린 날의 소녀가 처녀가 되고
그만 그대 외엔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어진 것이랍니다
아 죽도록 사모하던이여
내 모두이던 이여
내 마음 속 소년이여
너무나 그리워한 날
그대는 언제나 달려가면
이어오는 내그림자 였답니다
풋 사랑 / 신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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