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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미망(未忘) Natalie Grant - Enchanted Dream

by 고요한 강 2010. 7. 2.

마음 깊은 줄은 알지만...

멀리 떠나버린 것만 같아

알 수 없는초조감 속에

저미며 가슴 아파하였지요

나무인형에게 말이나 걸고

달빛에 그림자 놀이하는

외로운 아이처럼 이었죠

햇살이 바람을 안아 주고

실 바람이 산을 눕히건만,

숨결멈춰버린 바위처럼

始原의 바다에 떠 있었죠...

08.0817


Natalie Grant - Enchanted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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