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벗찌가 익어갈때

by 고요한 강 2011. 1. 7.


벗찌가 익어갈때

내 마음도 익어갑니다

농익은 바람이

눈썹에 내려 앉으며

나건드려 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높은 구름 타고 갑니다

멀리 있을 그대 옷자락

살며시 흔들어 봅니다

젖은 눈가에

촉촉한 바람이웃음 피워 놓습니다

오 내 사랑은 말 없이 가고 있습니다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못잊어 / Can not Forget  (0) 2011.01.10
나비처럼 자유로울 수 있다면. . .  (0) 2011.01.08
생각으로 꽃 피울 정원에서  (1) 2011.01.04
신묘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0) 2010.12.31
아기의 탄생  (0) 2010.12.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