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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나비처럼 자유로울 수 있다면. . .

by 고요한 강 2011. 1. 8.

꿈꾸는 상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엔 경계가 없다
왜 나비처럼 자유로울 수가 없을까
왜 사람이 마음안에서 늘 소싸움만 하는가
옳코 그른 것으로 머리를 싸매야 하는가
스스로를따듯히 감싸주지 못하고
대상도감싸주지 못하는가
어디서 헐벗었으며 채울 수 없어 하는가
내 안과 밖이인식한대로를
타인에게왜 동일시하고
다르다는 것으로헐뜯으려 하고
못 견뎌 하며 밀어내는가
부부가 하나라는 인식이 오히려
더피할 수 없는 구속이 되는가
저런 행동 그칠 수가 없을가 비난 보다도
어이 좀더 관대 할 수가 없는 것인가
이런 모두는 생각을 쌓으는 작용만인 것이고
끝 없이 머리는 반작용만을 일으킨 것이니
자신을 안으로 비추어 보지 아니하고는
깨달으려는마음
그 생각까지 버리라는것이다
이를머리를 찾아 헤멘다고
임제선사는 가리키고 있다
演若達多
失却頭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은
머리 잃어버린 줄로 알아
머리를 찾아나서는 격...
구심헐처(求心歇處)
구하는마음 쉬어지니
즉무사(卽無事)
평화롭다
크릭~
Giacomo Puccini(1918-1924)Heavenly Creatures
사운드 트랙중"The Humming Chorus" (나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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