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랑은 곁에 있었네
어이 보이지 않은 걸가
아아한발가까이 다가서며
열매를 맺어 보라 하는데
떫다고만 한 것이구나
무엇이나 사랑으로 볼 수 있으런만
어이 뒤 돌아서 갔는가
아아 내게로 온 고운 선물들이
마음에서피어난 것들 이건만
싱그런 꽃들 마음으로
다 안아 볼 수가 있는 것을..
아아 하늘 정원
다른 하얀꽃 어디 있을가 뇌이고..
더는 찾아가지 아니하리
마음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을
아아 생각이 하나로 이어지는 것을
점차로 발가 벗고
생각을 어디로 데리고 갈지를
깨어 볼 수 있다면
저 허공은 그냥허공이 아니라는 것을
님을 향하는고요한 길에
님 오시리라
님께 닿아 있으리라
With you,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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