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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생각으로 꽃 피울 정원에서

by 고요한 강 2011. 1. 4.

오 사랑은 곁에 있었네

어이 보이지 않은 걸가

아아한발가까이 다가서며

열매를 맺어 보라 하는데

떫다고만 한 것이구나

무엇이나 사랑으로 볼 수 있으런만

어이 뒤 돌아서 갔는가

아아 내게로 온 고운 선물들이

마음에서피어난 것들 이건만

싱그런 꽃들 마음으로

다 안아 볼 수가 있는 것을..

아아 하늘 정원

다른 하얀꽃 어디 있을가 뇌이고..

더는 찾아가지 아니하리

마음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을

아아 생각이 하나로 이어지는 것을

점차로 발가 벗고

생각을 어디로 데리고 갈지를

깨어 볼 수 있다면

저 허공은 그냥허공이 아니라는 것을

님을 향하는고요한 길에

님 오시리라

님께 닿아 있으리라

With you,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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