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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빗물처럼인 사랑

by 고요한 강 2006. 6. 29.



 

사랑 / 淸 蓮

 

안으로 드는 사랑은

빗물과 같아서

결코 요란하지도

아니하고 다만 담담할 뿐이옵기

참 조용하고 단순하고..

참으로 아름다운것은

보지 않고도 그냥 안다 함이니

세상은 이런 신비로움이

곱게 서로에게 가고 있다는 것...

아무 바람없으니 사랑은...

미쁘지 아니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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