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불어 오실까 / 渡河 신문순
님 오시는 길 바라봅니다
바람이 부는 언덕
향기는 휘날리는데
님은 어디로 불어 오시려는지
아기가 엄마 기다리듯
꿈을 꾸며
문 열어 놓고
일생을 기다렸나이다
그 숱한 아품들도
당신 아품에 견주면
참아 낼 수 있었는데
님은 무어라 하셨을까
참는 뿐만 아니라
고난 중에 기쁨도 보라시며
네게 준 어려운 난제인 선물이
나의 선택이라 하셨을까
짐을 던져 버리고 싶어
당신 조차 원망함이
어이 없었다 하오리까만
문제 풀기 어려워한 만큼
자유하다는 걸 느낍니다
https://youtu.be/YzZUNO6veV4?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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