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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예술의 전당 뒷 산, 구름 속에 산책

by 고요한 강 2011. 5. 3.


오 순결한 네 빛....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 첫번째로 당첨.ㅋㅋ

포근히 흐르며....말없이 위로 주던구름아.....

꽃보다도 아름다운 아기 잎새야.. 까르르 넌 웃었지~~

하얀 싸리 꽃 ^^

구름 속의 산책


딸과 함께국악원뒷길 산책~~~


Ester day


모처럼 맞이한포근한 봄 날....하늘 맑고 푸르기만 하다

산 벗꼿도 눈부시다 싸리꽃 가득 피어 향기롭다

키 큰 나뭇가지 사이로뭉게구름 두둥실 흘러 간다

방콕서온 후참으로 오랫만에 산으로온 것이다

와아...이 것이 얼마만의 산책인가 .....

나무의 가지 마다 어린 잎새들... 손 내밀어 수줍게 떨며 웃었지 ..

잎새마다 싱그러운 수양버들긴 머리로 끄덕이고

40m가 넘는 큰 나목 사이로 ..높은 구름 두둥실 걸쳐 있으니

얼마나 멋진 풍경인가

산들 바람 불어오니 구름 속 산책...헤 벌러진 입 다물지 못한다

떠가는 구름에다마음 싣고서.. 하이얀 솜구름에 눈때기 어려워라

건들 부는 바람에 잎새들부드러운춤은 신비스롭기만 하다....

보이지 아니할 섬세한 잎새들 모양넋 놓고 보는 거그지 없이 좋코~~

오 사랑스런 몸짓 하나 마다 절로 탄성이새어난다

세계 어느 곳 보다도 더 아름다운곳.. 바로 우리의 산 아닌가...

아무 것도 더 바랄 것 없는 자유를 만끽하는 순간이 너무나 좋았어요~~

신선한 흙 향내 맡으며 딸과 함께 산책하는기쁨 내겐 얼마나 소중한지~~

해처럼 밝은 딸과 눈빛을 나누며한가로히걸어서 국악원 마당 한 켠에

장구와 북을 박자 맞추어 두두려도 보다가...국악원 켜피 솝에서달콤한 차를 마신다

참 흐뭇하다..낭만을 손짓하는 멋진이 봄은 내 생의 시작을알리고 있다

잃어버린 것은 우리 모두의 내면의 봄이다

처음의 소박하고 맑은 눈빛 흐려지게하던... 가시덤불을 걷어내는 일이다

하늘 닮은 사랑으로 생동하는보옴을 기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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