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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오 주님, 마음의 하얀옷 입고 싶어요 /Oh Lord, I want to wear the white robes

by 고요한 강 2011. 5. 3.

 

 

 

마음에 작은 파문이 일어요 

사랑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씩 밀려와요

누구나 다 그러할 거예요

만일 자신 안에 어떠한 규정 하나라도

남김 없이 무너져버릴 수가 있다면

피안에가 닿을 그 순간

누구도 표현 못 할 거예요 가슴에서 밀어내고

나무라고 싶던대상의 행동 하나 하나가

아무 범위 안에도 놓여지지 아니하여 지는..

 

찰라......................................

있는 그대로의 순수...

하느님 눈이 보시어도

흠 잡을 것이없음을 모르는......

상한 저의눈이 ...

어찌 알아 보겠어요

그날이 아득히 먼 날이 아니면 좋겠어요

둘로 나눠억지 부리기로세월 흐르니

누구나 그동안 내 방식대로를 고집하려는 걸로

아주 오래동안 절어져 있었답니다

그저 한정 된 사고만이 모범답인 걸로 알던 거죠

그래요 각 사람의개체 수 보다도 훨씬 더 많은 그 양식을

부지불식간에 요구하던 것입니다

하늘의 양식은 풍성히 내려오건만

조건으로 구역을 나누어 놓고

아주 조금씩만떼어 주려 한 그 모습

아무도 사랑이라고 믿는 건

아니지만..........

오 설레이는 사랑...

그토록 거절한 것을

오래도록 알고 있다고 여기지만

실재는 장님이 보고 외친 거죠

모두가 눈에 넣어도

아푸지 않을 귀한 자식인 걸

훤히 알게 보여주시지만...

그 어떠한 틀에서도

그 자신을 떼어 놓으려는

시도조차아니하니...

자기 이탈과

깨어나야 할각성은

꿈꾸어 보지도못하니

깊이 생각지 아니하는

옹고집 태도로

단단히 굳어져 있습니다

어쩌면

전혀 다른 별에서이주하여 온

초행 길에 서 있는

혼자 소풍나온

고아 이건만

꼬옥 안고 보듬어 줘도 턱없이

모자라는 애정결핍

가여운 사람들끼리밀어냅니다

오 사랑이여

그러하다 하더라도

그대가 하늘아래 빛나는 별이 아니라고 하진 마세요

모르고 걸쳐입던 여러 빛깔의 옷을 벗는다면

실상 그 흰 옷을갖고 있답니다

네 그래요

그백옥같은 흰옷만져보고 싶군요.....

얼마나 편한지 모를 그 옷

내게서 꺼내 입을 그 날을

서로 구박하고

떼 쓰거나 조르지 아니하고 ....

순한 어린양처럼

때를 기다리겠어요

오 주님

저는 몰랐어요...그러하기 위하여

제 안으로 수천번의 자기부정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어요

무지에 버금가는

실로 끔찍할 정도의 송두리째 벗겨내는 고통을

수반해야만

지고한

내 본성에 오를 수 있다는 걸...............

철부지 짓으로외면 하던

이탈하려한 방황을

당신이 내 안에서

밝히뚫어 보시나이다.....

안으로 곪아도...겉으로웃지만

선에서곤두박질치는

영혼의 참담함도

시간을 비끼가며 가벼히 다루어지니...

결코 벗어날 수 없는

내적 무지의 수렁이 보여도....

재 빠르게 도망쳐 버립니다....

설상가상고통도익숙하여지고

더 머무르고 싶지 아니할

처절한 고독과

마비를 일으킬내면의 통증은

밑 바닥 보이지 아니하지만

이유도 찾지 못한채

방심하는 수 없는 시간이 흘러갑니다

본래의 순수하던 마음......

얼핏 어지럽게 흩어진듯 보이지만

여여한 본성 스스로

자정의 수순을 밟는다는 걸

사실은...꿈에도 알 길 없어서.......

해를 거듭하는

무감각인 의식의 뿌리에다 ....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 넣어 주시려고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옹고집 애벌레에게

무아의 강도 높은 훈련이 마련된 줄은 모르고

무쇠 불에 넣어 두두려야 단단하듯

그 배역이주어진

운명적 역할에 의해서

안이한 생은 허락치 아니하니...

역경은 칼바람겨울만이지만

욕구의바탕도 모르고

자기 자신에 대한무감각으로

장님이걷는 줄

꿈에도생각못하고

자기 실재와 먼 자신인 줄도모르고

남 탓할 꺼리를 찾아내느라

괴로운 건 핵심인 그 자신이라고

말은 하면서도

정작 그 자신과는

얼마나 멀리 떠나있는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의식이 없이

돌 같은 심장이 무언지도 모르면서

내 안에 썩은마음

무지의 관념 덩어리 찾지 못하니

단 칼에 도려 낼

하늘서 내려오는

순결한당신 劍을 받는 ...시험대 위에 놓이는 걸

피하고만 싶어하였습니다 ..

인도자도 가르침도 없는 인생길에서

마취 없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어린 환자는...

제 힘을 잔뜩 주면

그 통증 오죽하리이까 만...

고요한 내면의 그 가르침

맑은 소리 심장서

울려나도 ...귀 기울여

듣지 아니하던 것입니다

고통 자체와 상관 관계도모르는

자아의무지도

비로소 받아 들입니다

작위에 작위만 더할뿐인

거친 물결로 요동치는

무지라는 에고는

무법천지 모르는

위태로운 아기 걸음마인 걸.....

천지를 모르는

아기와도 전혀 다를바 없음에...

당신 자신과

그토록 한번도 떼어 놓은적 없는

주님은 모른것입니다

오 주님!

개체가 아니라 또한 전체인

내 바탕이신 근원

아직은

제 눈이어두옵기..

환히 웃으며 입혀 주실 흰옷

저리하얗게

당신 손수 펼쳐보이셨습니다

Oh Lord, I want to wear the white robes

Small ripple in my heart glows rocking
Love the little things unraveling
Everybody's so shall
One in ten thousand days of their regulations, without even leaving apart
If stereotypes are not get close enough to shore for the moment
Probably do not represent anyone's


Pushes on the chest
Every single act of wanting to rebuke the target

Also lies within the range that is no longer supported ..A moment
As they are pure ...
Even if God can see snow
It might not catch Hmm ......
Upper limit of my eyes ...
Come learn how
Or I'd realize the day far-off day

Forced to share two years to sing heureuni
Meanwhile, anyone want to stick to my way geolro
Is hardened for a long time
The answer was only just thinking you know best
Yes, each person much more than the number of objects that form
Was unintentionally demand will

Form of the sky down to the hard sell vigorously
Conditions over the area divided
Only very little to give it away like that
I can not believe that nobody but ..........

This five pound love ...
Rejected so that
I will not know for a long time
You can put all eyes
Precious child that will ahpuji
Show me find your way around, but ...

That any teuleseodo
I want to take him away from himself
Are not even try ...
Arousal and waking up to his departure
Not even dreamed of Violet
Depth does not think
Stubborn attitude has hardened as a tightly

Perhaps
By two weeks on a different planet
The stranger standing in the way
Goa alone picnics yigeonman
Unreasonably safe to hold tight bodeumeo
The lack of love hat
Among poor man slide

Oh love
Even geureohada
You do not tell me under the sun is not shining star
Do not know if over the old, naked of many colors
In fact, I have a white robe itdapnida

Yeah, it is
Jasper white as I'd like to touch it .....
Do not know how the clothes feel comfortable
Out of me to wear that day
Abused each other and
Write a flock without tellin ....
Mild as a lamb
When I've waited

Oh Lord
I did not know ... to geureohagi
Part of thousands in self-denial, I have to say that
Comparable to ignorance of the truly horrible
The pain must be accompanied by stripping stripped

Supreme in my nature to know that you can climb ...............
Was spoiled're stealing away
And trying to escape and wander
I see you are in me, revealing a hole .....

... Apparently laughing in a RIPE
Line plummeting
Lessening misery of the soul
Ginny covered gabyeohi bikkigamyeo time ...
Can never escape
Seeing the inner depths of ignorance ....
Run quickly discarded materials ....

Even worse is accustomed to pain
The stay shall not want
Desperate loneliness and
Cause paralysis of the pain inside
But the bottom is not visible
Why not find a goddamn
Over time, the alert will not be

The original was a pure heart ......
Troubling at first glance looks heuteojindeut
Yeoyeohan nature itself
Had stepped out of the drill at midnight
In fact, even know the street because a dream ....... ...

Over the years, the
Insensible of consciousness, its roots ....
Can you put a soft heart to salgatyi
Framework can escape
A stubborn caterpillar
Line of high intensity training designed selfless idea
As solid iron in a fire-doo ryeoya
Given the role
By the role of destiny
Are not complacent ... life is heorakchi
Adversity of the winter cold time is ten thousand

Based on the needs of not knowing
As for his own insensitivity
Becoming blind to walking
Not even dream of thinking
He did not know the reality and stand up for long
Find reluctant to blame the busy M
What hurt the heart that his own
I mean, while
Jeongjak from his own
Sure how far away
Does not notice .........

Write/ MoonSoon Shin

방배동 성당 목련, 벗꽃

Magnolia and cherry vlossoms in the Catholic church Bangbae



벗꽃에파뭍힌 성당

꽃차를 보고 차창문내리더니~~

" 오! 너무 아름답네요 그렇쵸?""아~네 정말 멋져염"

황홀경에 젖어말을 건네던 귀여운여인의 생기찬 목소리 내 귓가에 남아있군요 ^^


만물 어디나 계신

주님 곧 그리스도이십니다

Vincenzo de Crescenzo (1875-1964)/Rondine al n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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