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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조각구름 어디갔나

by 고요한 강 2011. 2. 11.

아아 사랑은 따듯하게
가슴을 파고 들었지만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
떠나 갔습니다

오오 처음이던 사랑이여
죽을만큼 사랑하던이여
이제 더는 건너 갈 수 없는
강 건너편에 있습니다
모든 것에서 떠나서
걷기 시작한 때문입니다
사랑은 조각품처럼 서 있지만
그대 향기만 흩날릴뿐
머언 날 희미한 기억 속에
소금쟁이가 일으킨 물결로
돌아가 있을 것입니다
오 사랑한이여 마지막으로
손 흔들어 봅니다
그대를 사랑한 것
생애의 행복이었습니다
가난한 사랑
수 만개꽃송이로..
피어나고있었습니다
청연

더블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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