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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집으로

by 고요한 강 2009. 9. 27.



근원은 처음부터 자리를 떠난 적이 없다

내 삶이 근원에서나온 것이니무엇을 두려워 하랴

자신이 쇠하든 성하든 섭리 안에선 더 큰 자유로움이 기다리거늘

잃은만큼 더 채워질 것인즉 누가 사람을 미리 판단하고 잣대를 휘둘러 자신의 지옥을 말하랴

신은 보이지 아니하나 말 없이 동행하는 한 몸 이거늘 ...

존재는 스스로 존재 할 수 없고 그분으로 존재 하거늘

진정 집으로 간다함은 내재하는 깊은 곳에 도달 할 맑음과 온유함이지

인간이 상상하는 관념적인 지옥 천당이 아닐진대....

하느님의 자비는 무한대임을 누가 감히 아니라고 부정하랴 .........

인간이 생각하는 관념적 내세는여기에 있지아니한가

시기 질투 불평 증오 저주 보복, 비교 판단 망상, 자학

그 것이면 족하다




Antonin Dvorak (1841 - 1904)
Goin' Home (집으로)
after the Symphony No. 9
"From the New World", 2nd movt.
Lyrics and Adaption: William Arms Fisher
Arr. Chris Hazell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의 2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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