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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환원의 꿈

by 고요한 강 2010. 7. 15.

(還 原) / 청연

늘겪어야한 혼돈은

나답지 아니하다는 것..

왜 나 자신일 수가 없는가

나와 나 사이에 놓여진

존재의 서러움...

깊은 고독 외로움..

마치 이 세상에 온 존재면서

존재로 버림받은 느낌 말이다

맑아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뒤돌아안개 속으로 걸어가는 느낌들 ..

온전한 나로서 바로서고 싶어하면서

만일환상으로 여긴다면

실재와 비실재 사이에서

무얼 알아차릴 수가 있을까

마치 선으로 나아 가려하면 할 수록

반대 방향으로 잡아 당겨져

안주하려고 하겠지만...

맑은 영혼으로선다는 것은무엇인가?

全心으로觀하는것은 뒤로하고

바른 뜻 쉽게 져버린다면

어이 진리를 캐어 본다하랴..

실상이 아닌 관념에 묶여

오관이 활개치는 망념의 세계로 떠 밀려 가는 건

중요한 알맹이는잃어버리고...

빈 겁데기가 되어가는게아닌가

허상에흔들리고 관성에 굴복하는...

해박한 지식 경험하면 할 수록

짙은 무명을 드리우는세계.....

차츰 흐릿해져 갈 수 밖엔 없는..

상실의 슬픈 눈빛...

그 무엇을 나라고 믿을 수 있는가

그 무엇도 나를 해칠 수 없으런만

홀로 빛나는 존재의 본각을...

어찌 알 수가 있을가..

우주 안에존재 깊숙히 자리한

념의 바다그 生死의 틀을 벗어나서

무엇을 하려함 없는의식으로..

물들 되,물듦 없는실재(實在)로..

그始原에 설 수만 있다면...

더블 클릭~

Deux ames au ciel, Op.25 하늘의 두 영혼

Jaques Offenbach (오펜바흐) /佛作曲家 (獨 쾰른胎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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