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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네 가슴 속 피리소리

by 고요한 강 2010. 7. 11.


 

네 가슴 속 이런 피리소리있어/ 신문순

 

마음의 언덕에서보라

누구라도너 친구이고 싶다

허름한 할아버지서아이들과 웃는아기까지

구두 닦는 손,청소부 아주머니,미화원 그들의찬 손

우유, 신문 배달하는 소년의 부은 발

몸 보다 마음이 더 아픈 장애자들눈빛

 

그리고 가장 고된 일하는 작은이들 가슴에로

살아야하는 모든 고단함에로...

그들의 고단한 손과 발에로 ....

실망과 절망 아품에 절은이에게로

진정 하나의 가슴이고 싶다

 

오 생의 고단함이여..

펴지 못한 날개여

모정처럼 따스한 사랑이여

 

동산 거니는선들 바람을 부르고

동산 서있는 나무에 묻자

우리 고통을 잠들게 하자

언제나 희망으로 달려보자

아침 햇살, 방긋 웃는 꽃으로

고운 실바람에 웃는 나뭇잎으로

저 새들의 아침 지저귐 속에

날개 차오름으로 날으자..

'행복한 왕자와 제비' 에서

왕자의눈 빼어 나르다얼어죽은

제비이고 싶다 . .

가난 안에소박한 진심 있건만

마른 가슴 깊이서 이렇게우린 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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