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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가시 있는 장미...

by 고요한 강 2006. 6. 20.

가시있는 장미야..

너를 사랑하던 날

눈 내려 뜨게 할

향기 있는 줄 알았지..

네 향기가 탐이나서

얼마나 깊은 사랑 꿈꾸었는지 아니

할수 있는 한 마음 바치며 사랑하였지

꿈을 깨기 시작한건

늘상 한 게임이 포기를 낳고

눈아래 사람 없던 아푼가시....

굵은 가시혼자만인 태도.

알수 없는 두가지 마음

너무나 강하였기에...

아직 피가 나고 있어..

혼자 가시에 눌리는 형상이니....

담장 밖 들 장미 예쁘고 곱지만

아 저 바람불어 가지 휘었는데.

무서움도 가시질 아니하니...

맞추려다 겪던 절망감...

낭패감 다 거두고...

장미 안스러운 가시니라 하고..

이제 조용히

저파란 하늘에..

흰구름위로

오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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