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무리/ 청연
사랑한다는 대상은
미움도함께 갖는 것을
한지붕서 최선을 다하고
몸 마음 전부를 투신하네
칠흙인 밤 함께 지새우던
너있음 그대로 사랑이어라
청아한 그릇인가 둘러보라고
마주 비추어 준역할 맡겨진 뿐
어떤사랑을 갈무리하고 떠날까
평생 참으로 사랑하지 못한것은
다른 대상이아닌 줄을 모른다
편견, 감정에수없이 방어하느라
너부터함께엮인 건잊었다
네가 풀어줘 홀로 가게 하렴
진정 아무것도 모른채로...걸었던 지난행동들은
사랑이라는 이름이 붙여 졌지만
과연 나는 어떠한 것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가
아상을 버리지 못한나날이 아닌가
어디에다진실의 그림을그려 넣었을가
수 없는 자기 환영을 쫒아간 것은 아닐가
허상을 쫒아간 날들이 전부는 아닐가
'10.1129
김수철 곡 / 소리길
(소금, 대금. 서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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