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마음의 스키를 타고서....

by 고요한 강 2010. 12. 3.

한해 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오오 외로움 내려놓고

미끄러져 가요

성탄절에는 무엇하나요

어떤 마음이교차 하나요

미끄러져 가요

누가, 나이를먹게 하나요

분노의덩어리숨켜 있나요

오 미끄러져 가요

마음 덩어리 내 편인가요

적군 평생끼고 놀아도 무시로 흔드나요

미끄러져 가요

내 감정이란

그건 내 마음이 아닌줄 모르나요

오 미끄러져 가요

지나간 그림 비추어반짝 떠오른 생각

곧이슬처럼 사라지나요

무심히 미끄러져 가요

오선악, 미추, 옳음 그름으로

사람 사이를 누비던 비교함에서

미끄러져 가요

생각이 곧 나인 줄로 착각 하나요

어느생각이 나인가요

오 미끄러져 가요

무심만 내편이라며

생각 자체가 다적군이라며

미끄러져 가요

어둔 밤 하얀 눈 무심히내리듯

어디서나무심으로...

미끄러져 가요

絶言絶慮, 無處不通

절언절려, 무처불통이라

말을 끊고 생각을 끊으면은

어느곳이든지 통하지 못할 데가 없음이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