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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초기 시

고독의 눈

by 고요한 강 2006. 8. 2.

 

고독의눈 / 신문순

고요한 창은 맑다....
깊은 고요함이어서
한없이 맑다

고요한 창은 무엇이나
있음 그대로인뿐
다른 아무것도 포함치 않음이다

고요함으로
노래하는
작은 새를 보라

그는 그가 아닌
고요의 숨결로 맑은
노래 부른다

멀리 귓가에
생기로 오는 소리
고요의맑은 눈이다


'0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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