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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기쁨

by 고요한 강 2010. 10. 13.


푸른 하늘은봄 기운 가득한데

어디 머물다 잠들려 하는가

겨울 상념이라며 떠나 보내렴

깨어나 맑은 하늘 보라

손살같이 날아가는 새들도

살랑이며 불어오는봄 내음도...

여린 풀잎 향 머금어 있구나

생의 겨울을 견뎌낸축제를

준비하는 봄이여, 어서 나오라

봄 요정들 부는 피리소리가

온 누리 품어 안은기쁨으로

은은히 번져 가누나

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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