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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그만 나를 잠들게 하였소/Richard Stolzman - Cause I Love

by 고요한 강 2008. 3. 17.

 


      깊은 잠 자려하진 아니하였소
      사랑의 불빛을 향해 걸어갔소
      늘 모르는 덫이 둘러쳐져 있었소
      온갖 무게를 재는 저울이 있었소
      그 것이 나를 잠들게 하였소
      누구도 그 잠을 깨울 수 없소
 
      슬픔의 근원이 되는지를 모르고
      생명이 될수 없는 줄 모르고
      절망이 되는 저울인 줄 모르고
      아무 것 모르고 불을 끄고 살아 온 것이오
      머리로는 못 넘는 차가운 관념의 굴레라오
      죽음에서도 쉬지 못하는 念이오
    
        부귀 영화 집착을 벗고
        털끝만한 공명심도 남지아니 할 
        無라는 念조차도 따르지 아니 할
        생사의 의문이 풀리는 경지엔
        아아 나  어찌가야 하오리까
 

https://youtu.be/p7R3MTIvy3c?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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