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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네 마음꽃 피우려거든

by 고요한 강 2009. 2. 19.

 

그대 새벽 숲 속에 맑은 새소리를 듣는

날쎄게 푸드덕 날으는저 새처럼

그대 어디든 날아오를힘찬 날개 돋아나 있으니

너 고통스럽거든 거짓평화를 찾아 급히 나서지마라

잔잔히 흐르는 깊은 곳에 더 머물어 보라

온전히 그벌거 벗은 마음에 더 머물어라 ...

거죽만 착한 이름의 양의 탈을 벗어라...

깊이 누리는 평안이 무언지 조차 모르게 하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도록 두지아니하고

구렁이 담 넘듯이 선한 이미지로 가리우고 마는

슬그머니 툭 치는 거짓을 찾아라

먼저 자신에게솔직하고 당당 하기 위하여

어디 머물더라도좀처럼 흐트러지지 아니하기 위하여

만일반짝이는 별이_어느 때 나오는지를 그대 안다면....

 

네 마음 꽃피우려거든/ 청연

 

 

이사오 사사키 ... 'The Young Moon To Look Up In The Sea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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