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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구름바람 산
자작시

단순한 삶 무얼가

by 고요한 강 2011. 6. 18.


생각,, 어디서 피어나는가

마음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허공 무엇이 본 바탕인가

나의 기억의저장고는 얼마나 오랜 기간 거쳐 온걸가

경험이란 이번 한생만이 아닌 걸가 ...

실로 아지도 못하는 의식의 저편에다 무엇을 쌓고 허물어 갔을가

커가는 대나무 한마디인지 모르는 삶....

짧은 백년이란 단기로만여겨서

긴 삶인 줄모르고 걷는삶인 걸가

한번도 연속성을 생각지 아니한채

이번 생을 즐겁지 아니한 생으로 끝맺는다는 데에갇혀 있는지

잠시의 동행이지만, 진리를 몰라서 전전 긍긍, 못견뎌 한 것이란말인가................

천년 만년끄덕 아니하고 서 있는 돌처럼 무지의 사유로 굳어 있는 건

바위가 비바람에 부드럽게 달아질 때까지 통증을낳으는 건가

가볍게 훌훌 털기 바라지만

시원한 바람 되어 홀연히 떠나겠지만

어디에 갇혀 있는지 모르는 것인지.....

적어도 자신이 걸어 온 삵메 대해서

자신만은설명할 수가 있어야 하건만

타력에 의지하는 아기의 수유기를 면치 못하는 걸가

아득히 먼곳으로 부터걸어 왔을지모르는발자욱 ......

유년기에 무엇인가아득히 동경하던 말랑한 그 시기에

문득 자신이 아이가 아닌 걸 느끼던 것과도 같나니,

투쟁하는 전쟁 터 같은 이 별에 내린 것은

툭털고 휘적 휘적 건너야 할생은 무엇인가

수수꺼끼를 풀려고 온다........................

안락과 고통의 사이에서...끊이지 아니하는

집착과 갈증의 고리를끊어버리기위해

신은 고통스럽게 단순한 삶으로

이끌고 있다....

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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